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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브랜드사용료 효과 이견 속 약세

LG전자[066570]가 ㈜LG에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증권사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브랜드 사용료 지급 결정으로 지난 16일 0.93%하락한데 이어 17일 오전 10시 현재 3.21% 떨어져 올들어 가장 낮은 5만1천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올 최고가였던 지난 4월23일 8만400원에 비하면 36.2%나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이틀 연속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도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UBS워버그 등의 창구를 통해 팔아치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세종증권은 "브랜드 사용료 지급으로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3.5%,영업이익이 4.7% 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8천원으로 낮췄다. 세종증권은 "LG전자가 매출에서 광고선전비를 뺀 금액의 0.2%를 ㈜LG에 주기로했는데 이는 2003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볼 때 58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세종증권은 또 "2005년 추정 실적으로는 742억원인데 이는 올 1.4분기 핸드셋사업부 영업이익의 1.5배"라고 설명했다. 세종증권은 "㈜LG가 연 1천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브랜드사용료 수입을 브랜드의 법적 보호 및 관리, 광고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쓸 계획이라고 밝히지만그 효과가 어느정도 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우리증권은 "브랜드 사용료가 2005년 688억원, 2006년 737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LG전자의 주당순이익(EPS) 감소율은 2004년 4.0%, 2006년 4.2%로 높지 않은 수준이어서 현금 흐름에 주는 악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 "LG전자의 주가는 디스플레이 공급 과잉, 휴대전화 사업의 경쟁 심화 등 잇따른 악재로 지난 1개월간 종합주가지수 대비 9.6%가 추가로 하락해 가격 이점도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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