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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총선주 희비… 행정수도 관련주 급등
입력2004-04-16 00:00:00
수정
2004.04.16 00:00:00
김정곤 기자
17대 총선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국회의석 과반수를 확보하자 자산주인 충남방적과 일부 건설주 등 이른바 ‘행정수도 이전 수혜주’ 들이 급등세 를 보였다.
반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정치적 위상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했던 EG와 디지틀조선 등은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급락세를 보였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충남방적은 개장과 동시에 급등하며 가격제한 폭(15.00%)까지 치솟았다. 또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계룡건설은장 중 한때 11%가 넘는 강세를 보였었다.
반면 박근혜 대표의 동생인 지만씨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업체 EG는 가격 제한 폭까지 떨어졌다. 디지털조선 역시 10% 하락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
전문가들은 열린우리당의 승리로 노무현 행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등 각종정책이 한층 가속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행전수도 이전 관련주의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일시적인 투자심리에 따른 움직임인지 테마로 형성될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무리한 추격매수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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