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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제품도 웰빙바람 거세다

`음이온 키보드, 무소음 진동시스템, 진동 헤드폰.` 최근 건강과 편리함을 함께 추구하는 웰빙바람이 불면서 PC제품에도 건강기능을 중시하는 이색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엠보텍이 내놓은 `건짱키보드`는 키보드 중앙에 볼록한 돌기를 부착해 글자를 칠 때마다 손가락 끝을 자극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준다. 저절로 지압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여기다 손목의 각도를 항상 45도로 유지할 수 있어 피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엠보텍은 키보드 자체에 음이온을 흐르게 하는 `음이온 키보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마우스 제작업체인 펜지는 최근 광학 마우스와 태블릿PC의 펜기능을 통합한 `펜지(Penz)`를 선보였다. 손목이 꺾이는 자세로 사용하는 기존 마우스와 달리 펜처럼 쥐고 사용할 수 있어 일반인들이 고색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PC 고성능화와 함께 골칫거리인 본체 소음을 없애주는 특수 케이스도 등장했다. 잘 만테크가 개발한 `TNN 500A`은 자체 개발한 쿨링 시스템을 도입해 소음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팬을 아예 없애버렸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가격이 130만원대로 비싼 편이지만 쾌적한 환경을 요구하는 병 원이나 방송국, 음향업체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귀에 꽂지 않고 얼굴 측면부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색 헤드폰도 출시됐다. 파이컴이 출시한 헤드폰은 뼈 진동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골(骨) 전도기능` 원리를 이용한 제품으로 장시간 헤드셋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건강을 중요시 하는 사회 분위기를 타고 PC업계에도 웰빙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며 “일부 제품들은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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