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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장정들의 ‘장금이’ 되겠어요”

“해군 부대 음식의 위생과 맛, 영양을 인기드라마 `장금이`의 주인공 수준으로 향상시켜 장병들의 건강 지킴이로 거듭 나겠습니다” 해군 사상 처음으로 최근 조리직별 여부사관으로 탄생한 3인방은 “장병들이 군입대전 집에서 요리실력을 갖춘 친 누나가 정성스럽게 조리해준 것과 같은 맛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해군 여성인력 확대정책의 일환으로 1월17일 임관한 201기부사관들로 해군사관학교 장교후보생 대대 조리장 정막례(26) 하사와 진해기지사령부 조리담당 노영미(24) 하사, 교육사령부 신병교육대 조리담당 윤지연(23) 하사. 이들은 평일 새벽 5시에 기상해 조리병들과 함께 300∼1,000여명에 달하는 장병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부식 청구 및 수령, 식당 청결상태 확인, 조리병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식사는 장병들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한 가지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이들 3인 방의 군입대 전 경력은 다양하다. 제과제빵 및 위생사, 수산제조기사 자격증을 소지한 정하사는 갑자기 군인이 돼야겠다는 생각에 여수대 식품조리학 대학원 1학년에 재학중이던 2003년 학업을 중단하고 군문에 들어서 전공을 살리고 있는 것이다. 윤하사는 창원전문대 식품조리학과 졸업 후 요리학원 강사로 일하다 광양함 통신사로 근무중인 남동생 윤진수(22ㆍ부사관 193기) 하사의 권유로 입대해 동생의 후배군인이 됐다. 윤 하사와 고교 및 대학 동창으로 한식.일식 조리자격증을 보유한 노 하사는 입대 전 부산 롯데호텔 한식당에서 일할 수준의 요리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일가족이해군 가족이다. 아버지 노완호(57)씨가 해군 6급 군무원으로 일하고 있고, 오빠 민우(26)씨는 2001년 해군병장으로 전역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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