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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의약사업부문 대폭 강화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해 12월 초 의약사업부문을 독립시켜 자본금 100억원의 에이치 팜(대표 김한재·金漢宰)을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는 에이치팜을 의약품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기존 의약품 생산과 유통사업을 확대하고 한방 전문의약품의 사업화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주력, 특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화는 의약사업부문의 인프라를 에이치팜을 중심으로 생산및 유통체계를 먼저 확립하고 여기에 산·학 협동사업, 그룹 종합연구소와 연계한 생명공학 제품의 개발과 사업화를 구상하고 있다. 에이치팜은 이에따라 빈혈및 조혈영향제 「센트로빈」과 비만치료제 「복합 프링가올」 등을 공급하고 있는 기존 의약품사업부문에서 올해 200억원어치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현재 경희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한방 전문의약품의 상품화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사업은 상반기안에 협의가 마무리돼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초 개발한 백혈병치료제의 상품화를 위해 서울대와 공동으로 연구및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그룹 종합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약연구프로젝트를 통해 의약품이 개발될 경우 이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치 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한화의 기업이미지가 화약이나 화학기업으로 굳어져 있어 독립적인 의약사업을 전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독립법인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계획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에이치 팜을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생명공학기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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