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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석 1타차 ‘꿀맛 우승’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 최종<br>지난주 1타차 역전패 악몽씻고 14개월만에 정상 ‘통산 7승’

박노석이 17번홀 그린에서 버디 퍼트를 한 뒤 볼이 굴러가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KPGA

박노석 1타차 ‘꿀맛 우승’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 최종지난주 1타차 역전패 악몽씻고 14개월만에 정상 ‘통산 7승’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박노석이 4일 끝난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KPGA제공 관련기사 •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 이모저모 박노석(38ㆍ대화제약)이 지난 주 삼성베네스트 오픈 1타차 역전패의 아픔을 말끔히 씻었다. 박노석은 4일 충남 연기의 IMG내셔널CC(파72ㆍ6,168m)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김대섭(24ㆍSK텔레콤)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박노석은 지난해 6월 말 제이유그룹 오픈에 이어 14개월여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국내 대회 통산 6승째. 97년 필리모리스아시아컵까지 포함하면 통산 7승째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전날 공동 선두 3명에 1타 뒤진 단독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던 박노석은 특유의 장타와 최근 절정을 이루고 있는 날카로운 샷 감각을 내세워 2언더파 70타를 보태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선두 조에 앞서 플레이를 펼친 박노석은 8번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거듭하다가 9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우승 트로피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10, 11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살린 그는 13, 14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ゾ?내면서 2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그러나 15번홀에서 버디퍼트가 너무 긴 바람에 3퍼트 보기를 하면서 주춤했고 20대의 기수 김대섭이 단 1타차로 바짝 붙어 위협했다. 하지만 박노석은 끝까지 인내심을 잃지 않고 나머지 홀을 파로 마무리,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대섭은 마지막 홀 버디 퍼트가 살짝 흐르는 바람에 연장전 기회를 놓치고 단독 2위에 만족했다. 경기 중반 단독 선두를 달리기도 했던 공영준(46)이 5언더파 67타를 보태며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신세대 박상현(21)과 공동 3위를 이뤘다. 백전노장 권오철(49)은 강욱순(39ㆍ삼성전자)과 함께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첫날부터 3라운드까지 20대 선수들이 선두를 형성, 20대 돌풍을 일으켰던 이 대회는 결국 30대 중반 우승자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또 올 시즌 9개 남자 대회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가 나와 춘추전국시대를 이뤘다. 입력시간 : 2005/09/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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