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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보며 빈국에 기부하는 앱 개발
입력2011-03-30 15:32:27
수정
2011.03.30 15:32:27
노희영 기자
유엔세계식량기구와 공동 개발…하반기 LG스마트TV에 탑재해 세계 60여국에서 기부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TV용 기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위피드백(WeFeedBack)’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엔세계식량기구(UNWFP)와 공동 개발한 이 앱은 스마트 TV용 LG앱스토어에 무료로 론칭해 하반기부터 북미ㆍ유럽ㆍ아시아 등 세계 60여개국에서 LG스마트TV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위피드백’을 설치하면 국제 기아관련 뉴스ㆍ다큐ㆍ동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시청자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1달러부터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모금된 돈은 케냐ㆍ에티오피아ㆍ방글라데시ㆍ캄보디아 등 지구촌 빈국에서 학교급식, 사막 농지화 사업, 자연재해 방지용 마을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된다. LG전자와 WFP는 ‘위피드백’ 회원들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연계한 공동모금 기부 활동을 활성화하고, 긴급구호기금 모금, 사회적책임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낸시 로만 WFP 공보국장은 “위피드백은 사람들이 세계 기아구제 사업에 관심을 갖게 해 줄 혁신적인 캠페인”이라며 “기아근절을 위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보여준 LG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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