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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들 强 달러 충격…예상보다 실적 부진 속출

다국적 기업 특히 휘청

강달러가 미국 기업에 가하는 충격이 전방위로 가시화되고 있다. 달러 강세 충격은 자동차와 IT, 항공, 의약, 패스트푸드 등 미국 재계 전반에 나타나고 있으며, 국외 매출 비중이 큰 다국적 기업이 특히 흔들리는 모습이다.

AP통신은 S&P 500지수 편입 기업의 올해 1·4분기 수익이 연율로 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지난해 말에 관측됐으나 실제는 3% 감소로 나타났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달러 가치가 올해 들어서만 다른 주요 통화보다 평균 8% 상승한 것이 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재계의) 모두가 달러 충격을 얘기한다”면서 “특히 대형 다국적 기업이 그렇다”고 말했다. 매출의 절반이 국외에서 나오는 페이스북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연율로 42% 늘었으나, 달러 강세가 아니었으면 그 폭이 49%에 달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제너럴 모터스(GM)는 대형 SUV 판매 호조에도,달러 충격 때문에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5% 감소했다. 맥도날드도 달러 강세 탓에 1분기 매출이 11% 줄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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