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가] 이 솔리스티 베네티 내한

■ 이 무지치(I Musici)와 더불어 이탈리아 실내악계를 양분하고 있는 이 솔리스티 베네티(I Solisti Veneti)의 다섯번째 내한공연이 2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1959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클라우디오 시모네에 의해 창단된 이 솔리스티 베네티는 비발디, 알비노니, 타르티니 등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실내악단으로 유명하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서혜주와 협연으로 비발디의 '네 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합주협주곡 나단조 작품 10-조화의 영감', 알비노니의 '오보에 협주곡 라단조 작품 9의 2', 타르티니의 '트럼펫 협주곡 라장조 성 안토니오', 하이든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다장조'등을 연주한다. [phone]~9.

■ 프랑스 파리에 유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任載弘.27)씨가 지난 9~14일 파리에서 개최된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 국제콩쿠르에서 1등 없는 2등에 입상했다. 이 콩쿠르에 동양인이 입상한 것은 임씨가 처음이다.

서울예고 2학년 재학중 영국으로 유학한 임씨는 빈 국립음대를 거쳐 현재 파리음악원에 재학중이며 영국 이스트 본 국제콩쿠르 1등, 유고 베오그라드 국제콩쿠르및 크로아티아 바츨라브 휘믈 바이올린 국제콩쿠르 입상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문화정책연구소는 20일 오후 2시 종로구 낙원동 민예총 문예 아카데미 대강당에서 '문예진흥원의 구조개혁 방향은'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예진흥기금 운영과 지원방식 문제(이재현 문화연대 사무처장)' '문예진흥원의 개혁방향(박인배 민예총 기획실장)' '외국의 문화예술진흥기구모델 분석(미술평론가 박찬경)'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이흥재 한국문화정책개발원연구실장, 오양열 문예진흥원 지원2부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 세종문화회관의 '2001 봄 분수대 뜨락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뒤편 분수대 주위에 설치된 특별무대에서 매일 낮 12시 20분부터1시까지 열리는 이 공연은 지난 88년 시작된 이래 점심시간을 즐기려는 광화문 인근직장인들과 서울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활력을 제공해 왔다.

이달에는 23일 풍무악 예술단의 '도깨비 스톰'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시무용단(24일) ▦서울시합창단(25일) ▦AHA댄스시어터(26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27일) ▦재즈밴드 웨이브(28일) ▦서울시무용단(30일) 등이 공연에 나선다. (02)399- 1628.

■ KBS 교향악단의 제529회 정기연주회가 26-2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재일동포 지휘자 김홍재의 지휘와 재일동포 오보이스트 아오야마 사토기 김의 협연으로 윤이상의 '현을 위한 융단',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K.314', 홀스트의 '행성' 등을 연주한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