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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3주년 행사 남북공동 개회
입력2001-11-11 00:00:00
수정
2001.11.11 00:00:00
현대아산, 18일 금강산서금강산 관광사업 3주년 기념행사가 18일 금강산에서 북한측과 공동으로 열린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 3주년째인 18일 오후 김윤규 사장,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이와 관련 17~25일 금강산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평양모란봉 교예단의 기념축하공연, 민속놀이 경연대회, 남북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
현대아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선 사상 처음으로 남측 작가의 개인 사진전도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이는 금강산 관광이 남북 문화예술 교류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8년 11월 1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금강산을 다녀온 관광객은 총 42만3,13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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