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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고소미 잘했다"

성공 주역들에 주식으로 포상


오리온의 인기 제품인 ‘고소미’ 담당 직원들이 약 2억원 어치의 주식 선물을 받았다. 오리온은 비스킷 ‘고소미’가 지난 2002년 출시 이래 월 매출 17억원대의 히트 제품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제품 성공에 기여한 직원들 22명에게 지난 1일 총 704주(0.01%)의 주식을 포상으로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5일 현재 거래가격 기준으로 1억9,300만원 선이다. 주식은 제품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차등지급됐으며, 개발담당자에게는 가장 많은 163주를, 기여도가 다소 낮은 직원들에게는 12~45주를 각각 포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공장 생산직 직원들에게도 현금 2,000만원을 나눠 지급했다고 오리온은 덧붙였다. 이번 포상은 지난 2003년 김상우 대표가 취임과 함께 도입한 ‘신제품 장기포상 인센티브 제도’의 첫 사례. 당시 김 대표는 출시 후 3년 동안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히트 제품을 개발하면 주식으로 포상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지난 2002년 10월 출시된 오리온 ‘고소미’는 월 평균 17억원, 누계 매출 600억원을 넘어서며 인센티브 적용 기준을 넘어선 것. 김상우 대표는 “고소미가 대형 히트제품으로 탄생한 것은 모든 직원들이 합심한 결과”라며 “앞으로 제 2, 제3의 고소미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주식보상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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