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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냄비 "신용카드도 받아요"
입력1999-12-03 00:00:00
수정
1999.12.03 00:00:00
오현환 기자
비씨카드(대표 이호군·李鎬君)는 구세군 대한본영과 함께 3일부터 24일까지 자선남비 모금행사에서 자사 신용카드로도 성금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금을 소지하지 않거나 좀더 많은 금액을 성금으로 내고 싶을 때 자선남비 모금현장에서 직접 비씨카드로 성금을 접수시킬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등 18곳이며 거래승인은 무선 신용카드 단말기를 통해 이루어져 모금현장에서 카드로 낸 성금은 다음달 회원의 신용카드 결제일에 자동으로 청구된다.
신용카드 성금모금은 그동안 비씨카드가 음성꽃동네, 터키지진 피해 후원금 모금 등에서 ARS전화 등을 통해 실시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거리모금행사에서 무선 신용카드 단말기를 통해 직접 모금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와함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선금을 낼 수 있다. 굿모닝인터넷TV((WWW.GOODMORNINGTV.COM)와 한빛은행(WWW.HANVITBANK.CO.KR)을 통해 내고 싶은 금액을 적어 전송하면 된다.
구세군은 올해 모금목표를 14억5,000만원으로 잡고 전국 75개 지역에 191개의 자선남비를 설치한다. 지난해는 자선남비에 13억5,000여만원이 모금돼 영세민 구호와 심장병 환자치료지원, 복지시설지원, 재해민구호, 난민수용시설건립 등에 사용됐다.
한편 구세군은 3일 오전11시 서울시청 현관앞에서 고건(高建)서울시장과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 이성덕(李聖悳)구세군 사령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식(始鐘式)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구세군 자선남비는 미국에서 유래돼 우리나라에는 1928년에 선보였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구동본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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