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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위한 '희망 달리기'

달리는 의사회, 5월15일 서울 광나루서 열어<br>참가비 1만원씩 모금, 전액 치료비 기부 예정

달리는 의사회 이동윤(이동윤외과원장) 회장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가슴 따뜻한 건강달리기대회가 오는 5월15일 오전 10시 서울 광나루일대(광진교 둔치)에서 열린다. ‘달리는 의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제31차 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기념으로 열리는데 개인 당 참가비 1만원은 전액 소아암환자 치료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달리는 의사회 이동윤(이동윤외과원장)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몸이 아픈데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다”면서 “의사들과 함께 달리는 행사를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 생각하고,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행사개최 수익금으로 지원할 소아암 단체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암 모임인 ‘참사랑회’와 세브란스병원 소아암 모임인 한빛사랑회로 선정했다”면서 “대회운영비와 기타 경비 전액은 대한의사협회와 유관단체 지원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내는 1만원은 전액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된다”고 소개했다.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남녀노소 어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종목은 5㎞와 10㎞ 두 가지이지만 코스별 순위는 시상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소아암 환우들과 회복기 환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다같이 손잡고 달리며 걷는데 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에도 기부성 마라톤대회가 많이 개최되고 있지만 참가비에서 운영비와 적절한 수익을 남기고 나머지 일부를 명목상 기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이번 대회는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달리기라고는 하지만 의욕만 앞서 너무 무리하면 안 된다”면서 “걷기부터 시작해 무리 없이 15분 정도 걸을 수 있으면 15분씩 걷거나 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15분 동안 달릴 수 있을 때가 되면 일주일에 2~3분씩 달리는 시간을 늘려나간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 달릴 수 있을 때 마라톤대회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달리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그가 말하는 건강한 달리기 방법이다. 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4월25일까지 홈페이지(http://marathon.running.co.kr)로만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 반팔 티셔츠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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