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농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2%, 17.6% 상승한 1조 9,496억 원과 1,08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삼다수 매출 소멸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30만 2,000원으로 6% 상승 조정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낵가격 인상 효과 및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올해는 농심의 이익 개선 폭이 클 것”이라며 “포장재 등 원부자재비 하락으로 매출원가율이 0.6%포인트 하락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라면 가격 인상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제품 가격 인상 효과 및 라면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농심의 주가는 연 초 대비 20.3%나 상승했다”며 “라면 가격 인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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