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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마이더스 손’ 김영주, 스템싸이언스 인수하나?

과거 코스닥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M&A 마이더스 손’으로 불렸던 김영주 전 엔케이바이오 회장이 스템사이언스의 지분 10%를 인수해,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근 스템사이언스의 주가 급등도 단순히 운영자금 유입때문이 아니라, 김 전 회장이 회사를 인수한다는 추측에 시장이 반응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부직포 생산업체 한올방적을 벤처기업 바이오쎌과 합병해, 엔케이바이오를 단기간에 국내 바이오제약업계의 ‘다크호스’로 키워낸 바 있다. 스템사이언스는 지난 21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김 전 회장을 대상으로 보통주 236만주(1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발행주식의 10%로, 김 전 회장은 단숨에 2대 주주가 된다. 기존에는 최대주주인 윤강준씨가 전체 지분의 13.99%, 윤형기씨가 6.17%를 보유하고, 나머지 80%는 소액주주였다. 스템사이언스는 최근 주가급등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에 “전일 공시한 유상증자 결정 외에 특별한 사항이 없다”고 22일 답변했다. 스템사이언스 주가는 23일 장 마감기준 1,120원으로 최근 7거래일간 상한가 4번을 포함해 93.1% 올랐다. 스템사이언스 관계자는 김 전 회장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자 “차후 지분 공시를 통해 밝힐 부분으로 현재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굳이 부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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