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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미 사노프연 제휴 차세대 멀티기술 공동개발
입력1996-11-05 00:00:00
수정
1996.11.05 00:00:00
◎PDP·저온 동시소결 「신세라믹 시스템」 등 연구대우전자(대표 배순훈 회장)가 차세대유망업종인 멀티미디어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대우전자는 4일 그룹고등기술연구원, 오리온전기, 대우전자부품과 공동으로 미 스탠퍼드연구원(SRI)의 부설연구기관인 사노프(SARNOFF)연구소와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등 차세대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회장과 제임스 사노프연구소 사장사이에 체결된 이날 계약으로 대우전자는 앞으로 3년간 총 5백억원을 투자, ▲멀티미디어제품 ▲플라즈마 액정표시장치(PDP)등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키로 했다. 이와함께 세라믹밑에 금속을 부착, 열전도율을 높이고 세라믹 수출을 줄여주는 저온동시소결 세라믹시스템인 LTCCM(LOW COFIRED CERAMIC ON METAL)도 공동연구키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전자는 가전제품의 멀티미디어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전압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LTCCM 기술등 미래첨단제품의 핵심기술을 보유케 됐다. 또 이 기술을 이용한 직류변압기, PDP패널, 고화질TV(HDTV)등을 비롯 고집적도를 요구하는 이동통신, 위성통신, 자동차항법장치등의 개발에도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TCCM기술은 국내에 처음 들여오는 것으로 저수축 소결기술과 주기판에 금속을 사용, 열전도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유럽 일본에서도 제품화가 안된 첨단기술로 평가된다. 반면 기존 세라믹기판의 경우 소결때 수축으로 인해 수율과 열전도율이 낮고, 비용상승으로 양산체제를 갖추는데 어려움이 많은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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