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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미 사노프연 제휴 차세대 멀티기술 공동개발

◎PDP·저온 동시소결 「신세라믹 시스템」 등 연구대우전자(대표 배순훈 회장)가 차세대유망업종인 멀티미디어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대우전자는 4일 그룹고등기술연구원, 오리온전기, 대우전자부품과 공동으로 미 스탠퍼드연구원(SRI)의 부설연구기관인 사노프(SARNOFF)연구소와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등 차세대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회장과 제임스 사노프연구소 사장사이에 체결된 이날 계약으로 대우전자는 앞으로 3년간 총 5백억원을 투자, ▲멀티미디어제품 ▲플라즈마 액정표시장치(PDP)등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키로 했다. 이와함께 세라믹밑에 금속을 부착, 열전도율을 높이고 세라믹 수출을 줄여주는 저온동시소결 세라믹시스템인 LTCC­M(LOW CO­FIRED CERAMIC ON METAL)도 공동연구키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전자는 가전제품의 멀티미디어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전압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LTCC­M 기술등 미래첨단제품의 핵심기술을 보유케 됐다. 또 이 기술을 이용한 직류변압기, PDP패널, 고화질TV(HDTV)등을 비롯 고집적도를 요구하는 이동통신, 위성통신, 자동차항법장치등의 개발에도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TCC­M기술은 국내에 처음 들여오는 것으로 저수축 소결기술과 주기판에 금속을 사용, 열전도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유럽 일본에서도 제품화가 안된 첨단기술로 평가된다. 반면 기존 세라믹기판의 경우 소결때 수축으로 인해 수율과 열전도율이 낮고, 비용상승으로 양산체제를 갖추는데 어려움이 많은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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