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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어 택시도 파업‥시민 불만 고조

병원파업 7일째를 맞아 진료공백과 환자들의 불편이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택시노조도 파업에 돌입하자 시민, 네티즌의 불만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시민, 네티즌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병원 진료와 택시 운행이 파업으로 차질이빚어지고 노동계 하투가 본격화된다면 결국 서민들만 피해를 보게 된다며 노사의 성실한 교섭과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해마다 비슷한 내용으로 되풀이되는 파업에 답답한 마음만 든다며 정부와 사회가 장기적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병원에 이은 택시파업에 대해 `차라리 국민노조를 만들자'며 불만을 터트리는 네티즌의 글이 이어졌다. `onyourmark'라는 ID를 쓰는 네티즌은 "병원도 택시도 서민생활과 밀접한 곳인데 마구 파업을 벌이니 답답하다"며 "오갈데 없는 국민들도 차라리 국민노조를 만들어 국민연금 반대 파업이나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savemysoul'이라는 네티즌은 "해마다 반복되는 금속연맹 파업에 병원, 택시까지 가세하니 짜증난다"며 "매번 비슷한 내용으로 파업하는데 정부나 사회나 장기적식견으로 교섭할 수는 없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네티즌 '토끼풀'은 "출근시간에 이상하게 택시가 안잡혀 지각하고 나서야 파업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파업을 하게 만든 사업주나 대화로 풀지 못하고 단체행동만하는 노조가 일반시민에게 피해만 주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시민들은 파업 장기화와 본격적인 노동계의 하투(夏鬪)에 대해 걱정스럽다며 노사가 빨리 합의점을 찾기를 희망했다. 취업 준비생 조모(27)씨는 "외숙모가 허리가 아파 고생을 하시는데 병원에서 예약을 받아주지 않아 치료를 못받고 있다"며 "병원 노사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환자가우선인 만큼 노사가 탄력적으로 상황을 제고해 파업이 더 이상 장기화하지 않았으면한다"고 말했다. 회사원 황모(30)씨는 "택시노조의 연대파업으로 교통수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것 같다"며 "노조가 요구하는 상황을 이해못하는 것이 아니지만 자칫 장기화로 가다간 상황자체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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