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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의류관리.보관 이렇게
입력1999-10-18 00:00:00
수정
1999.10.18 00:00:00
홍병문 기자
◆두꺼운 옷을 막 꺼냈을 때=옷 손질과 수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옷솔. 두꺼운 가을 옷이나 겨울 옷을 꺼내서 처음 수납할 때도 솔질을 일일이 해야 하지만 매일 옷을 입고 벗을 때도 솔질이 중요하다. 옷솔은 옷 섬유와 같은 정도로 뻣뻣한 것이 좋다. 니트는 짜임의 방향에 따라 사용하고 면등의 편직은 세로 가로로 솔질한다. 옷솔 청결이 가장 중요하므로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넣어 위아래로 털어 빨기를 한 후 역시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다음 마른 수건으로 닦아 그늘에서 말린다. 깨끗하게 드라이해 보관한 것은 솔로 먼지를 잘 털어 다림질한 후 옷에서 나는 방충제 냄새나 옷장에 오래 보관하여 밴 눅눅한 냄새는 탈취제를 뿌려 옷걸이에 걸어두면 입을때 냄새가 나지 않는다. 옷은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해야 하는데 재킷이나 남방셔츠는 옷걸이 넓이가 어깨와 비슷한 것을 택한다.◆니트류 보관법=가디건, 스웨터 등의 니트류는 옷걸이에 거는 것보다 바닥에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옷이 처지거나 옷걸이 모양대로 자국이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을 니트보다 부피도 크고 모 혼방 비율이 높아 구겨질 수도 있으므로 말아서 보관하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넓은 바구니에 니트를 반으로 편편하게 접어 넣어둔다. 이때 니트 한장한장 사이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분류하기도 쉽고 잘 구겨지지도 않는다.
◆부드러운 소재는 손세탁하기=울소재 스웨터나 실크소재 블라우스에 손세탁 표시가 붙어있는 것이라면 집에서도 할 수 있다. 손빨래를 할 때에는 큰 빨래통 안에 중성세제를 풀어 거기에 옷을 담그고 부드럽게 빤다. 울소재 스웨터라면 손바닥 위에서 가볍게 주무르듯이 빨아 물로 헹군다음 탈수를 한다. 말릴때에는 가능한 평평한 상태로 만들어 옷형태가 바뀌지 않도록 한다.
헹거를 사용할 때는 헹거의 어깨에 타올을 깔아 옷이 늘어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레이스나 프릴소재도 스웨터나 마찬가지로 눌러 세탁한다. 타월로 수분을 제거한 다음 세탁기를 30초간 탈수해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실크소재의 경우는 중성세제를 푼 물에서 가볍게 세탁하는 것이 좋다. 헹군다음 타월에 넣어 수분을 흡수시켜 헹거에 걸어 그늘에서 말린다.
◆철이 지난 여름옷 보관법=반팔 와이셔츠나 얇은 상의들을 세탁을 하지 않고 보관함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무심코 세탁을 하지않고 보관함에 넣어둔 옷은 변색이 되거나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다. 철이 지난 여름옷은 세탁을 마친후에 통풍이 잘되는 보관함을 마련 다른 옷들과 섞이지 않게 보관을 해야 한다. 하얀색 종류가 많은 여름용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는 특히 찌든때가 남지 않도로 표백제를 이용 깨끗하게 세탁을 마친후 보관해야 다음해에 변색된 옷을 보고 실망하지 않게된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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