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은 24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23억원 규모의 한국교육학술원 나이스 정보 자원 증설 사업 관련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절반(57.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번 계약으로 비티씨정보통신은 컴퓨터 백업장치 등 하드웨어를 공급하게 된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이보다 앞선 지난 20일 ㈜데이터코어시스템즈와 한국교육학술원 노후장비 교체 사업과 관련해 11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 두 건의 계약금액을 합치면 지난해 매출액의 85%에 해당된다.
비티씨정보통신 9월 결산법인으로 지난해 56억원의 매출과 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는 1ㆍ4분기부터 3ㆍ4분기까지(2011년 10월~2012년 6월) 29억원의 매출과 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황이다. 이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4ㆍ4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비티씨정보통신 관계자는 “최근 지방행정공통정보시스템 종합장애대응체계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최근 대규모 계약을 맺는 등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정보통신(IT)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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