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96명 전원이 지난 13일부터 4박5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해외 연수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이해하고 현지 법인과 생산 현장 견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신입사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 기간 신입사원들은 베이징모비스 모듈공장, 베이징현대차 공장, 협력업체 등을 견학하고 중국문화와 중국자동차 산업 관련에 대한 경영 특강을 받았다. 중국공산당간부 양성기관인 중국중앙당교 국장, 지식경제부 담당 상무관 등이 특별 강사로 초빙됐다.
아울러 이들은 현대차 딜러, 합작 딜러, 중국 토종 딜러 등을 탐방해 중국인들의 자동차 인식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탐구 보고서도 작성해 발표했다.
박재인 신입사원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현대ㆍ기아차의 차명과 디자인이 달랐던 게 의아했는데 자동차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을 탐구하고 나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각국의 문화적 코드와 그에 따른 부품 현지화 전략 개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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