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고객이 백화점경영에 직접참여 등

■고객이 백화점경영에 직접참여중소기업 전문백화점인 행복한 세상(대표이사 이승웅·李承雄)이 고객 자문이사제를 도입한다.

행복한세상은 고객의 경영참여를 제도화하기 위해 고객자문 이사제를 도입키로 하고 오는 22일 열리는 「고객경영 선포식」에서 4명의 주부고객을 자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고객 자문이사는 원칙적으로 무보수로 일하게 되지만 수고비 명목으로 각각 월 50만원씩을 받게되며 앞으로 백화점 임원회의와 부서장회의 등 각종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고 행복한 세상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각 백화점이 고객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에반영한 적은 있지만 고객이 본격적으로 백화점경영에 참여하는 제도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행복한 세상은 덧붙였다.

■LG이숍, 24시간 상담체제

LG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은 업계 처음으로 24시간 실시간 고객상담 서비스체제를 구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LG이숍은 이를위해 30명의 전문인력을 갖추고 24시간동안 게시판 등을 통해 고객들의 문의사항에 즉시 답변해주고 있으며 쇼핑몰 이용고객을 위한 전용 무료전화(080-414-4545)도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또 고객이 상품을 반품하기 전에 미리 상품대금을 환불해주는 「선(先)환불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LG캐피탈, 사은대축제 실시

LG캐피탈(대표 이헌출·李憲出)은 28일까지 제휴백화점 및 할인점에서 무이자 할부 및 즉석경품행사를 실시한다.

미도파를 비롯해 뉴코아·LG·그랜드백화점 등 전국 23개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선 회원들에게 2~6개월간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또 10만원이상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즉석경품권을 제공하며 당첨된 고객들에게는 청소기와 선쉴드크림 등 각종 생활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중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공동 작품 전시회

한국 패션일러스트레이션 협회(회장 금기숙)는 17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한중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공동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상하이 패션 위크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패션작품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는 두 나라 패션업계의 교수와 디자이너들이며 한국인 70명, 중국인 68명으로 구성됐다.

금기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패션 문화를 중국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두 나라 작가들이 함계 동양의 패션 미래를 생각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입력시간 2000/05/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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