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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노동생산성 작년比 2.3% 하락

작년 1ㆍ4분기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던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올해 1ㆍ4분기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1ㆍ4분기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04.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 4ㆍ4분기 1.5% 하락했던 노동생산성지수는 작년 1ㆍ4분기 1.3% 상승으로 전환된 후 2ㆍ4분기 1.2%, 3ㆍ4분기 0.1%, 4분기 2.6% 등으로 4ㆍ4분기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 산업은 광업ㆍ제조업ㆍ전기가스수도업ㆍ건설업ㆍ서비스업을 포함한다. 다만 농림어업ㆍ공공행정서비스ㆍ가사서비스는 제외된다.

노동생산성이 나빠진 것은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수출이 둔화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노동투입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생산증가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0%와 2.0% 증가하며 생산위축에 따른 고용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총량적 고용지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상용취업자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서비스업의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취업이 줄고, 50대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전산업의 근로시간 변화를 제거한 1인당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했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21.5로 작년동기에 비해 1.7% 늘어났고, 제조업 생산은 4.2% 증가했다. 전자부품ㆍ영상ㆍ음향ㆍ통신장비(2.0%포인트), 자동차ㆍ트레일러(1.2%포인트), 금속가공(0.5%포인트) 등이 크게 기여했다.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작년동기 대비 각각 1.6%와 0.9% 늘어났고, 대기업의 노동생산성은 1.4%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0.8% 떨어졌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03.1로 1.6% 감소해 5분기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서비스업의 고용증가세(4.2%)가 생산 오름폭(2.5%)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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