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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2010회계연도 8,000억엔 순손실”

20일 임금삭감ㆍ자산매각 등 구조조정 계획 발표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010회계연도(2009년 4월 ~ 2010년 3월)에 8,000억엔(한화 약 10조원)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소식통을 인용, 16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지난 3월 대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제 1원전의 원자로 4개를 해체하는 비용과 원전 인근 지역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비용 등으로 큰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오는 20일 2010회계연도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삭감과 자산매각 등의 구조조정 계획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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