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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억 → 2,790억… 훌쩍 큰 '모바일 GS샵'

매출액 비중 0.2%서 8.6%로

"패션 앞세워 모바일 시장 선점"

GS샵이 패션사업을 발판으로 모바일 쇼핑 전문업체로 도약한다.

GS샵을 운영하는 GS홈쇼핑(028150)은 30일 주요 협력사와 패션업계 종사자를 초청해 '2014 윈터 컬렉션 패션쇼'를 개최하고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쇼핑의 비중을 2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GS샵의 모바일 매출액은 2011년까지만 해도 전체 취급고 2조5,429억원에서 59억원(0.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조2,359억원 중 2,789억원(8.6%)으로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도 전체 1조6,333억원 중 모바일 쇼핑의 비중은 2,855억원(17.5%)으로 늘어났다. 지난 5월에는 처음으로 모바일 쇼핑에서 거둔 매출이 PC 기반의 온라인 쇼핑을 넘어섰다.

GS샵의 모바일 매출이 증가하는 배경에는 주력으로 앞세운 패션 상품이 효자 노릇을 했다. 모바일 매출액 중 패션 상품의 비중은 2009년 23%에 불과했지만 올 들어 40%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는 것 못지 않게 모바일 쇼핑 환경에 최적화를 제공한다는 점이 모바일 쇼핑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GS샵은 앞으로 모바일에 특화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V홈쇼핑과 별도로 모바일에 특화된 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모바일 전용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출시하고 유럽에서 공수한 패션 상품도 대거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당초 6,000억원이 목표였던 올해 모바일 매출액을 8,000억원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은 "디지털과 모바일이 유통산업의 지형을 뒤바꾸고 패션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며 "지난 20년 동안 TV홈쇼핑을 통해 축적한 상품 경쟁력에 디지털과 모바일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해 모바일 쇼핑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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