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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코스에 비까지 내려… 절반이 5오버 넘어

레이크힐스오픈 첫날 난코스와 비에 ‘눈덩이 스코어’ 속출

26일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레이크힐스오픈(총상금 3억원)의 우승 키워드로 ‘집중력’이 떠올랐다. 경남 함안의 레이크힐스경남CC(파72ㆍ7,1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프로 대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빅 넘버’가 순위표 곳곳에서 발견됐다. 김창윤은 15번홀(파5)에서 무려 11타를 적어냈고 김태훈도 5번홀(파4)에서 6타를 까먹어 10타 만에 홀아웃 했다. 트리플 보기나 쿼드류플 보기도 무더기로 기록됐다. 황재민과 박준현은 각각 6번(파5)과 9번홀(파4)에서 10타를 쳤다. 143명의 출전자 가운데 5오버파를 넘긴 선수가 절반에 육박했다. 저조한 스코어의 이유는 코스가 까다로운 데다 비까지 내렸기 때문이다. 페어웨이가 좁은 편인 코스에는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이 상당히 많고 그린은 굴곡이 매우 심하다. 많은 선수들이 빗속에서 집중력마저 흔들리면서 OB의 공포에 시달렸고 그린에서도 고전해야 했다. 2언더파 70타를 쳐 오후4시 현재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조병민(22ㆍ투어스테이지)은 “OB가 많고 그린이 어려워서 스코어 줄이기가 쉽지 않다. 홀마다 한 샷 한 샷 집중력을 잃으면 쉽게 타수를 잃을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역시 2언더파를 기록한 이호수(20)도 14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샷 OB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28ㆍ앙드레김골프)과 상금랭킹 6위 김대현(23ㆍ하이트)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나란히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박상현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3홀 연속 보기 등으로 모두 토해냈고 김대현 역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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