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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 관계사, 에이즈 예방 백신 면역반응 확인

VGX인터내셔널 관계사인 미국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社는 18일 에이즈바이러스(HIV) 예방 DNA백신이 임상1상 시험에서 강력한 세포독성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해냈다고 밝혔다. 세포독성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이상세포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하고 HIV 음성인 4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이노비오의 유전자전달기기인 셀렉트라(CELLECTRA®)로 전달된 펜벡스-B HIV백신의 안전성과 면역반응의 수준을 평가했다. 펜벡스-B는 에이즈바이러스(HIV)의 gag, pol, 그리고 env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신컨(SynCon™ ) DNA백신이다. 전체 48명의 피험자 가운데 8명에게는 플라시보를 투여했고, 10명에게는 펜벡스-B 1mg을 투여했으며, 30명에게는 펜벡스-B 1mg과 인터루킨-12 DNA를 함께 투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피험자에서 백신에 의한 항원특이 T세포 반응들이 나타났다. CD4+나 CD8+ T세포 중 하나, 또는 모두의 반응이 두 번째 백신 투여 후(post-second-dose) 피험자의 61%(38명 중 23명)에게서 최소한 백신 항원의 하나에 대항하여 관찰됐다. 세 번째 접종 후(post-third-dose)에는 피험자 84%(31명 중 26명)에서 긍정적인 T세포 반응이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후원으로 ‘HIV 백신 연구 네트워크(HVTN) ’에 의해 수행됐다. T세포 면역 반응은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의 HVTN 핵심 면역학 연구소에서 유세포분석기(Flow Cytometry) 기반의 세포 내 사이토카인 염색법(ICS)을 사용해 평가했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15~17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HIV 백신 연구 네트워크 학회(Annual HIV Vaccine Trials Network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중간 ICS 결과에 더해, 마지막 안전성 데이터와 남아있는 미분석 샘플들 및 추가 항체, 그리고 ELISpot 분석 기반의 T세포 결과를 포함하는 면역원성 데이터의 완료는 2011년 2분기 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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