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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양구산 멜론 팔아요"

열대과일 재배지 북상… 강원·경북산 속속 출하

롯데마트는 강원도 양구군과 경북 김천·구미에서 재배한 멜론과 패션후르츠를 이달 말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멜론과 패션후르츠는 통상 제주도나 남부 일부 지역에서 재배하는 열대 과일이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재배 지역이 내륙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강원도나 경북 등지 출하가 가능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전국 평균 기온은 1991~2000년 12.5℃에서 지난해 13.1℃로 올랐다. 특히 남해안과 전남 목포 등지가 이미 아열대성 기후로 진입하는 등 한반도 기온이 치솟으면서 제주나 남부 지방에서나 재배할 수 있던 열대 과일 재배 한계선이 경기·강원 북부 지방까지 올라오는 등 내륙으로 확대 중이다. 재배 한계선은 환경적인 제약을 고려한 작물 재배 가능 지역의 한계선을 뜻한다. 실제로 2000년 초까지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애플망고는 2010년 경남 통영에서 재배를 시작, 올해 3개 농가에서 8톤가량을 생산했다. 패션후르츠도 경북 김천과 구미, 충북 진천 등지에서 재배에 성공, 올해부터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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