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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종목 투자의견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조정

증시 불황이 계속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국내 대표 업종 및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등을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2일 메리츠증권은 조선업종의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옥효원 연구원은 “올 3ㆍ4분기 벌커와 컨테이너선 해운 운임 약세는 선박 공급보다는 글로벌 수요 둔화 결과로 판단된다”며 “조선산업의 사이클을 나타내는 신조선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의견 하향 이유를 밝혔다. 그가 조선업종 중 최우선 종목으로 꼽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목표주가로 각각 31만원, 3만9,000원을 제시하는 등 예년 제시액에 비해 크게 낮아진 모습이다. 이외에도 지난 7월 이후 3개월 동안 국내 증권사들은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추며 경기하락 우려를 종목 분석에 반영하고 있다.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개월 투자의견을 상향한 보고서는 50개인 반면 투자의견을 내린 보고서는 2배 이상 많은 114개에 달한다. 목표주가 역시 상향된 보고서(196개)보다 하향한(1,047개) 것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닉스ㆍ삼성전기ㆍLG디스플레이 등 IT 종목의 투자 하향 보고서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 경기에 민감한 소비재 등에서도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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