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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마케팅회사 설립한다

1,900억 출자… 'OK캐쉬백' 사업 양도도

SK에너지가 현금 1,900억원을 출자해 마케팅 회사인 ‘SK마케팅컴퍼니(가칭)’를 설립한다. SK에너지는 또 ‘OK캐쉬백’ 사업을 이 신설법인에 3,018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4월7일 설립 예정인 SK마케팅컴퍼니에 1,900억원을 출자해 지분 50%(5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나머지 지분 절반을 출자하게 되는 SK마케팅컴퍼니는 5월 초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SK그룹은 지난해 12월 “2008년은 마케팅에 올인 하겠다”고 선언하며 마케팅 전문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었다. SK마케팅컴퍼니는 SK그룹이 계열사별로 벌이고 있는 회원제 사업을 넘겨받아 종합 마케팅을 펼치며 광고대행 업무도 일부 수행할 예정이다. SK에너지 이사회는 이를 위해 ‘OK캐쉬백’ 사업을 SK마케팅컴퍼니에 3,018억원에 양도하기로 이날 함께 결의했다. SK에너지는 ‘OK캐쉬백’ 사업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앞으로 유통과 금융 등 대형 제휴사와 공동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시너지효과를 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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