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생명 상장예비심사 통과

SetSectionName(); 삼성생명 상장예비심사 통과 이르면 내달 공모 가능성 황정수기자 pao@sed.co.kr

삼성생명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삼성생명이 상장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상장을 계기로 11년 지난 삼성자동차의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1일 "삼성생명의 주권상장예비심사청구서 및 첨부서류를 심사한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21일 심사를 청구한 후 50일 만이다. 거래소 측은 공모예정일이 오는 5월이라고 밝혔지만 이르면 4월에 공모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생명 상장공모는 신주발행 없이 구주매출만으로 진행된다. 잠정 공모예정 주식 수는 4,000만주가량으로 최근 장외가격 11만~12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공모금액은 4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이며 최대 7조원까지 예상된다. 이날 장외시장에서 삼성생명 주가는 3.17% 상승하며 11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 현시세대로 상장될 경우 시가총액은 20조원을 훌쩍 넘어 상장과 함께 시가총액 5위권 기업이 된다. 삼성생명은 1999년 삼성차 법정관리 신청과 함께 상장이 추진됐다. 이건희 전 회장과 그룹이 채권단 채무변제를 삼성생명 상장 등으로 해결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그간 주주와 보험계약자 간 상장차익 배분 문제, 그리고 그룹 지배구조 문제와 맞물리면서 상장이 지연돼왔다. 2007년 상장차익 배분 문제가 해결되고 지난해 초 이 전 회장이 삼성생명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상장의 걸림돌이 사라져 상장 추진이 가능해졌다. 삼성그룹은 삼성생명 상장으로 채권단이 보유한 생명 주식을 구주 매출하면서 10년 넘게 끌어온 삼성차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삼성그룹은 생명 상장 이후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양대 축으로 하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식 등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그룹 후계 문제도 매듭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생명의 현 자본금은 1,000억원(발행주식 2억주, 액면가 500원)으로 이 전 회장이 지분 20.7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삼성에버랜드(19.34%) 등 특수관계인 8명을 포함해 일가와 그룹이 지분 51.76%를 갖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