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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참이슬' 리뉴얼 제품 나왔다


진로 '참이슬'의 맛과 디자인이 크게 바뀐다. 진로는 17일부터 참이슬의 주질을 개선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한 리뉴얼 제품(사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새 제품은 기존의 대나무숯 정제공법보다 효과가 뛰어난 대나무 활성숯 정제공정을 도입해 맛이 더욱 깨끗하고 목넘김을 부드럽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진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참이슬 오리지널(Original)'은 소주 본래의 맛을 유지하면서 깨끗함을 강조했고 '참이슬 후레쉬(Fresh)'는 주질 개선을 통해 목넘김을 부드럽게 하고 깔끔한 뒷맛을 살렸다. 두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각각 20.1도와 19.5도, 출고가격은 888.9원으로 기존 제품과 같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또 상표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두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시켰다. 두 제품의 시각적 구분을 위해 '참이슬 오리지널'은 붉은 색상의 이슬샘 마크를, '참이슬 후레쉬'는 푸른 색상의 마크를 사용했다. 또 주상표에 12가지 카툰과 참이슬 삼행시 형태의 카피를 넣어 재미와 친근감을 부여했다. 진로 관계자는 "그동안 참이슬 오리지널과 후레쉬의 상표가 서로 달라 소비자들이 헷갈려한다는 지적이 있어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하는 한편 최근 음주 트렌드에 맞춰 부드러운 맛을 개선한 새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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