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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중국∙일본 관광객 몰려온다… 하반기 실적개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 GKL(Grand Korea Leisure)이 외국인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16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2∙4분기 GKL의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다시 늘고 있어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VIP 고객 유치 관련 제반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고, 원∙엔 환율이 떨어지면서 일본인 고객도 다소 줄어들어 2∙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4%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21%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다시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지난 5월 일본인 입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나면서 직전 5개월 동안의 감소세를 마감했다. 중국인들도 경제성장과 위안화 절상에 힘입어 해외여행을 늘리고 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대주주인 한국관광공사가 하반기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것도 투자자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거래량 부족을 해소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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