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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두차례 ‘톱10’에 입상하며 미국 LPGA투어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안시현(20ㆍ코오롱엘로드)이 12일 오전 귀국, 패션 쇼와 원포인트 레슨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14일부터 88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골프 개막전인 MBC-XCANVAS 대회 출전을 위해 6개월만에 귀국한 안시현은 “한국에 돌아와 너무 좋다”며 “이번에 참가하는 대회는 지난해까지도 출전했던 경기라 크게 달라질 것 없지만 고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아리(18ㆍ빈폴 골프)와 LPGA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서는 “송아리의 플레이가 자극이 되고 있다”며 “아리가 한국 말을 배우는 중이라 이것저것 묻기도 하는데 인간적으로나 선수로나 아주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한편 안시현은 이날 기아 자동차와 FNC코오롱이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VIP초청 행사에서 전문 모델들과 함께 패션쇼를 한 뒤 참가자 중 일부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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