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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전 SKT상무 '부부경영' 나선다

엔씨소프트, CSO 부사장으로 임명… 해외사업·웹 인프라분야 챙길듯


윤송이 전 SKT상무 '부부경영' 나선다 엔씨소프트, CSO 부사장으로 임명… 해외사업·웹 인프라분야 챙길듯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과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윤송이(33ㆍ사진) 전 SK텔레콤 상무가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 직함을 달고 ‘부부경영’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CSO 부사장으로 윤송이 전 SK텔레콤 상무를 임명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0일 출근 예정인 윤 신임 CSO는 앞으로 대작게임 ‘아이온’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해외사업과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웹 인프라 구축 등 엔씨소프트가 당면한 여러 현안을 챙길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윤 CSO가 자사가 글로벌 리딩 회사로 커나가는 데 꼭 필요한 적임자”라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윤 CSO는 1996년 20살에 카이스트(KAIST)를 수석 졸업하고 대학을 갓 졸업했을 법한 나이인 24세에 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천재소녀’로 불렸던 인물. 이후 맥킨지&컴퍼니 매니저, 와이더댄닷컴 이사, SK텔레콤 상무(최연소) 등을 거치면서 인터넷 비지니스 전략, 신규 사업 인프라 구축 등 주로 하이테크 분야의 신규 사업 및 사업 전략 개발 부문에서 일해 왔다. 김 사장과 윤 CSO 부부는 지난 2005년 윤 CSO가 엔씨소프트의 사외이사를 맡으면서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두 사람의 교제설이 알려지자 2년 뒤인 지난해 11월 결혼을 했다. 부부는 최근 아들을 얻기도 했다. 게임업계의 부부경영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온라인 게임업체 JCE의 김양신 사장과 백일승 사업총괄부문 사장,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의 박지영 사장과 이영일 부사장 등도 부부가 함께 회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 관련기사 ◀◀◀ ▶ '천재소녀' 윤송이, 남편 회사 부사장으로 영입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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