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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환경사업 비중 높일것"

건축·주택은 40%로 축소… 해외시장 확대도 적극<br>김갑렬 GS건설 사장 밝혀


“기술력이 바탕이 된 토목ㆍ플랜트ㆍ환경 부문에 승부를 걸겠습니다.” 김갑렬 GS건설 사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매출에서 건축ㆍ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을 낮추고 토목ㆍ플랜트ㆍ환경 사업의 비중을 6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건축의 경우 그룹이나 LG그룹 등의 물량이 70%를 차지하는데다 주택사업은 경기를 탈 수밖에 없어 위험성이 높다”며 포트폴리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특히 “토목ㆍ플랜트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기술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연초 300억원을 들여 경기도 용인에 2만평 규모의 기술연구소 부지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연구소에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 다양한 신기술과 공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그는 “베트남 호찌민시 중심부와 외곽 100만평에 대한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허가 작업 중”이라며 “베트남 외에도 이란ㆍ오만ㆍ카타르 등 중동 지역과 태국ㆍ러시아 시장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기술혁신을 통해 당초 목표로 세웠던‘2010년 업계 1위’ 계획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포부다. 새 사명(社名)의 인지도 제고도 나름대로 성공적이라 자평했다. “그룹 차원의 대대적 홍보와 마케팅으로 새 이름이 소비자들에게 많이 각인됐다”며 “특히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인지도가 워낙 높아 큰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업계의 재개발ㆍ재건축 과열수주 양상과 관련해 “땅이 부족해 재개발ㆍ재건축 수주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직원들에게 절대 이상한 방법을 동원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안정적 택지공급이 필수적”이라며 “원활한 공급이 이뤄져야만 시장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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