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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업계 친환경 바람] LG하우시스

옥수수원료 바닥재 출시 이어 고효율·첨단 기술 단열재 선봬

LG하우시스가 올 7월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 실시에 맞춰 내놓은 고단열 시스템 이중창 D290L을 적용한 거실 모습. D290L은 차별화된 개폐기술을 사용해 단열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는 최근 친환경 건자재 제품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출시하면서 국내 건자재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특히 옥수수 원료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바닥재ㆍ벽지인 지아(Zea)시리즈를 비롯해 창 프레임 표면 접착에 천연무기안료를 사용한 우드스타창, 천연 흙을 주원료로 사용해 자연 습도 조절기능이 탁월한 숨타일 등을 최근 잇따라 내놓았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올 7월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 실시에 맞춰 1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고단열 창호와 기능성 코팅 유리인 로이유리, 디자인과 내구성이 한층 향상된 지아마루7 등 친환경 건자재 제품군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이를 통해 실내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녹색공간 확대라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고단열 시스템 이중창 D290L의 경우 다른 시스템 창호와는 구분되는 차별화된 개폐기술을 적용했다. 덕분에 창과 창틀의 밀착력이 높아져 외부 공기의 유입이 최소화됐다. 또 광폭 창틀로 창과 창 사이에 넓은 공기층이 형성돼 뛰어난 단열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로이유리을 외부 창에 사용할 경우 창호에너지효율 1등급 수준인 1.0W/㎡k 이하의 단열 수준을 구현할 수 있다. D290L은 계단식 창틀 레일구조를 갖추고 있어 수밀 성능도 개선됐다. 더욱이 다양한 색상과 손잡이 디자인이 적용돼 실내 인테리어 포인트 역할까지 할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앞으로 지속적인 성능실험과 검증과정을 통해 창과 유리가 결합한 형태인 완성창 중 1등급 수준의 모델 비중을 10% 이상, 2등급 수준 이상의 모델을 50% 정도로 확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창호의 단열성 강화에 필수적인 로이유리도 올 하반기부터는 울산공장에서 자체 생산ㆍ보급할 계획이다.

청주 창호테크센터에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로부터 창호성능 자체 측정승인을 받는 등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 시행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 국내 고성능 창호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아마루7은 상부 천연소재층과 합판을 결합한 고급 목질바닥재다. 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해 아토피,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천연항균력을 지닌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순식물성 수지(PLA)를 사용해 곰팡이, 세균 등의 번식도 방지할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지아마루7을 출시하면서 제품의 내구성도 대폭 강화했다. 지아마루7은 표면 층의 밀도가 높아 일상 생활에서 찍힘, 긁힘, 눌림 등 외부자극으로 인한 표면 손상에 특히 강하다. 원목마루, 합판마루보다 내구성이 월등히 강하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또 표면에 나무 변색의 주원인인 리그닌(lignin)을 없애 제품이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더라도 색상 변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끔 만들었다. 보통의 나무 바닥재를 사용할 경우 집안에 들어오는 햇빛으로 인해 거실 창과 안쪽 부분에 황변, 백변 현상이 발생하면서 마루 색이 달라지게 된다.

이번 지아마루7은 기존의 지아마루 제품보다 색상이 3가지나 더 늘어났다. 기존 목재 마루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나무 무늬 없는 솔리드(solid) 패턴을 적용, 디자인 경쟁력까지 갖췄다. LG하우시스의 지아마루와 지아벽지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아마루와 지아벽지의 디자인상 수상으로 친환경 제품도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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