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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조명·우리이티아이 동반 급등

LED사업 확대·LG디스플레이서 투자 가능성

우리조명과 우리이티아이가 LED(발광다이오드)사업확대 가능성과 LG디스플레이의 지분 투자 기대감에 동반 급등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우리조명은 가격제한폭인 4,805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우리이티아이 역시 12.52% 오른 8,900원에 장을 마쳤다. LED사업 확대 및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증권사 보고서가 잇따른 덕분이다. 안성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조명은 지난 2005년 이후 우리이티아이와 함께 LED칩 제조에서부터 패키징, LED BLU(백라이트유닛), LED조명으로 이어지는 LED 수직계열화를 추진해왔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LED조명 매출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분투자 가능성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우준식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우리LED에 대한 지분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현실화한다면 우리조명과 우리이티아이는 LED사업에 있어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우리조명은 CCFL(냉음극형광램프램프)전문업체인 우리이티아이의 지분 36.7%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이티아이는 비상장사인 우리LED 지분 79.38%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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