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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2년만에 우승 '시동'

마야코바클래식 1R 공동 11위<br>양용은은 매치플레이 16강 좌절

'탱크' 최경주(40)가 2년여 만의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엘카말레온G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클래식 1라운드를 4언더파 67타로 마쳤다. 공동11위에 오른 가운데 단독 선두 조 듀런트(미국ㆍ7언더파)와는 3타 차. 상위 랭커들이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한 가운데 최경주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PGA투어 홈페이지도 최경주를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처음 경험한 낯선 코스에서도 페어웨이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안정된 감각으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한편 양용은(38)은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CC에서 계속된 매치플레이챔피언십 2회전에서 벤 크레인(미국)에 3홀 차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제프 오길비(호주)를 비롯해 어니 엘스, 짐 퓨릭, 신예 로리 매킬로이, 리 웨스트우드 등도 줄줄이 조기 탈락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안 폴터, 카밀로 비예가스, 레티프 구센, 이시카와 료 등은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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