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가동 등 종합에너지社 발돋움

지난해 9월 상업 가동에 돌입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제2고도화 시설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지난해 대산공장 2차 고도화시설의 본격 상업가동으로 국내 최고의 고도화율을 확보한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목표를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으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해 대규모 제2 BTX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원유정제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탈피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공사비 6,000억원이 투입되는 신규 BTX 공장은 벤젠, 파라자일렌 등을 연간 100만톤 생산하는 시설로 2013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신규 BTX 설비에서 추가 생산되는 물량 전량을 중국, 대만, 유럽 등 해외로 판매해 매년 약 1조원 가량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또 울산 신항에 총 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 석유와 석유화학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유류저장 시설 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 8만6,800㎡ 규모의 부지를 매립해 건설 중인 울산 신항 유류저장 시설은 최대 5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과 총 30만㎘ 규모의 40여개 저유소 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정유업계 최초의 상업용 유류탱크 터미널 사업으로 현대오일뱅크가 100% 자기자본을 투자해 오는 2013년 하반기 완공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70만톤 규모의 국내 석유제품 물동량과 일본, 싱가포르 화주의 제품 물동량을 함께 유치해 동남권 최대의 석유및 석유화학 제품 물류기지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영업력 강화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지난해 18%대에 머물러 있던 경질유 내수시장 점유율을 20%대까지 끌어올린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점유율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영업대상'을 신설해 직급과 나이에 관계없이 한해 동안 가장 우수한 영업활동을 벌인 영업맨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의 우수한 영업활동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보상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중국 상해와 중동 두바이에 10년 만에 현지 지사를 개설한 현대오일뱅크는 조직 내 해외사업개발팀을 새로 신설했다. 또 글로벌 조직을 키우고 해외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대오일뱅크는 원유정제 분야에 치우쳤던 그동안의 사업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BTX, 윤활기유, 폴리프로필렌 유도체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도권 인근에 중앙기술연구원도 설립했다. 판교테크노파크밸리에 새롭게 문을 연 중앙기술연구원은 원유정제 신기술은 물론 윤활기유, 프로필렌, 차세대 연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개발과 미래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전담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