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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디카사업 분할 '긍정적'

"기업가치 상승 예상속 단기적 효과는 제한적" 지적도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사업 부문 분할 결정에 대해 분할 회사의 가치가 분할 전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단기적인 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0일 삼성테크윈의 사업 분할에 대해 “고민할 부분은 분할된 두 회사의 가치가 분할 전보다 커질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각 사업부의 집중으로 분할된 두 회사의 가치는 분할 전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사업 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35%를 차지하는 큰 분야지만 올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권 연구원은 “분할되는 디지털카메라 사업부에 삼성전자가 전면에 나섬에 따라 책임경영의 힘이 더 커질 수 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흑자전환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존속법인(삼성테크윈)에 대해서도 “분할 초기인 내년 매출액은 25%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육성전략이 구체화되면 30% 이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성장성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후속적인 사업부 재편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실질적으로 기업가치가 달라지는 부분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삼성전자가 사업을 주도하더라도 단기간에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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