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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거래 영수증 사라진다

BC카드, SMS로 통지

앞으로 신용카드로 거래할 때 종이 영수증이 사라진다.

BC카드는 22일부터 신용카드 영수증 미출력 제도(Paperless)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절감되는 비용은 환경기금 조성에 사용된다.

최근 휴대폰로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통지하는 SMS서비스가 보편화된 것이 이번 제도 도입의 배경이 됐다. 아울러 신용카드 결제건수의 증가로 영수증 관련 비용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영수증 미출력 제도 시행시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클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 한 해 국내 전체 카드사가 지급한 매출표 관련 비용은 약 2,700억원에 이르며 신용카드 영수증은 거의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번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은 대형 편의점 체인(세븐일레븐ㆍ바이더웨이ㆍ훼미리마트)과 커피전문점(탐앤탐스ㆍ슬립리스인시애틀), 서울대학교, 하이플러스카드 등이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 제도의 파급효과가 큰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음식점ㆍ약국ㆍ주유소ㆍ대학교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 시행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BC카드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는 신용카드 중계사업자(VAN)와 공동으로 BC카드 신규 가맹점에 페이퍼리스 기능이 부여된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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