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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4월말 800·900㎒등 통신 주파수 재배치

KT·LGT "황금 주파수 잡아라" 총력<br>SKT는 3세대 통신위한 2.1㎓ 대역에 관심


SetSectionName(); 방통위, 4월말 800·900㎒등 통신 주파수 재배치 KT·LGT "황금 주파수 잡아라" 총력SKT는 3세대 통신위한 2.1㎓ 대역에 관심 임석훈기자 sh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오는 4월말 이동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통신 주파수 할당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할당에는 800㎒와 900㎒ 등 이른바 '황금주파수'가 재배치될 예정이어서 이 대역의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한 KT와 통합LG텔레콤의 물밑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3세대 통신을 위한 2.1㎓ 대역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내년 6월 이용기간이 끝나는 800㎒, 900㎒ 대역과 미활용중인 2.1㎓대 주파수에 대한 할당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800㎒ㆍ900㎒과 2.1㎓대역에서 사업자당 각 20㎒폭(총 60㎒)의 주파수가 배분된다. 주파수 효율성이 좋아 도심 등에 적합한 800㎒ 주파수는 SK텔레콤이 2세대용으로 50㎒폭을 사용해 오다가 이번에 일부인 20㎒를 반납한 것이다. 이 주파수의 주인은 KT와 통합LG텔레콤이 될 가능성이 높다. 800㎒, 900㎒는 통화 효율성이 높고 로밍이 잘되는 저주파대역으로 기지국 설비투자가 적게 들어 황금주파수로 불린다. 또 3세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2.1㎓대역 40㎒ 가운데 20㎒는 3세대 주파수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사업자에 할당하고, 나머지 20㎒는 제4 이동통신사 출현 등 추가 수요에 대비해 남겨두기로 했다. 각 통신사들은 세 가지(800㎒ㆍ900㎒, 2.1㎓)주파수 대역 가운데 한 개의 주파수만 할당 받을 수 있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800㎒ㆍ900㎒ 대역의 경우 내년 7월부터 10년간이며, 2.1㎓는 2016년 12월초까지 약 6년6개월이다. 기술방식은 3세대(G)이상으로 하되 현재 운용중인 전송방식 이외의 신규 전송방식 도입은 방통위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특히 방통위는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투자의 성실한 이행을 새 주파수 할당 승인 요건으로 정했다. 박윤현 방통위 전파기획관은 이에 대해 "와이브로 사업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입자 부진으로 추가 투자에 소극적인 와이브로 사업자들의 망 확충 투자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계획안을 이달중 위원회 의결로 확정하고 관계부처 협의,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4월말게 주파수 주인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주파수 재할당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황금주파수를 할당받기 위한 통신업체의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황금주파수에 가장 관심을 큰 곳은 LG텔레콤이다. LG텔레콤은 현재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저주파 대역을 확보해 3세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4세대 이동통신 투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세대는 늦었지만 4세대에서는 경쟁업체보다 한 발 앞서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KT도 800㎒, 900㎒ 가운데 하나를 할당 받기를 바라고 있다. KT는 현재 2세대용 1.8㎓, 3세대용 2.1㎓, 와이브로용 2.3㎓를 보유중이다. KT의 한 관계자는 "저주파 대역을 확보하게 되면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가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800㎒ 일부를 정부에 반납하도록 돼 있는 만큼 현재 3세대 이동통신용으로 쓰고 있는 2.1㎓ 대역에서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 받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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