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7.06포인트(0.84%) 하락한 2,008.2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그리스에 대한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내부에 3차 양적 완화에 대한 이견이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그리스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33포인트(0.25%) 상승한 539.1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증시 하락 출발에도 불구 상승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유럽 재정우려 완화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전반에서 유입되고 있어 코스피는 2,000에 안착 후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2,000 중반까지는 전체 증시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이후 상승 탄력 둔화시에는 중ㆍ소형 주 위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5.40원 오른 1,1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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