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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수하물 찾다 실신ㆍ사망

인천국제공항에서 수하물을 찾던 승객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수하물 수취대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다.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모(56)씨는 11일 오후 8시 도쿄발 인천행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 801편으로 입국한 뒤 입국장 세관지역 18번 수하물 수취대에서자신을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던 중 갑자기 실신하면서 수취대에 좌측 이마를 부딪쳤다. 이씨는 세관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소방대에 의해 곧바로 공항의료센터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오후 9시5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이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영종도=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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