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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공동 인수 추진" MS-노키아 손잡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노키아가 실적 부진에 빠진 캐나다 휴대폰 업체 리서치 인 모션(RIM)의 공동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마존이 RIM에 인수 의사를 밝혔으나 RIM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MS와 노키아가 공동인수 방식으로 RIM 인수를 수개월째 논의하고 있으며, 이는 RIM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RIM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애용해 ‘오바마 폰’이라고도 불리는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제조업체다. 원조 스마트폰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지난 2008년 이후 애플 아이폰, 삼성전자 갤럭시폰 등에 밀리며 고전해 왔다. 최근 1년새 주가가 77% 폭락하며 8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지경에 이르자 RIM의 일부 주주들은 회사의 전면 매각 혹은 사업부 분리 매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RIM의 경영진은 조직개편 등을 통해 자력갱생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주주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나 HTC 등과 접촉해 블랙베리 운영체제(OS) 라이선스를 제안하는 등 백방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RIM과 MS, 노키아 등 3사는 인수설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아마존이 RIM에 인수 제안을 했으나 RIM의 경영진이 이를 거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 여름 RIM 인수를 위해 투자은행을 고용했으나 공식적인 인수 제안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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