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부동산 대책 '비규제 막차'로 불리는 힐스테이트 광명 11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0대 1을 넘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경기 광명시의 힐스테이 광명 11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296가구 모집에 1만 851명이 신청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약 36.7대 1을 기록했다.
1가구를 모집하는 84.99㎡ 타입의 해당 지역 경쟁률이 32대 1로 가장 높았고 74.97㎡ 타입 14.5대 1, 39.64㎡ 타입 10.7대 1 등이었다.
전날 특별공급 청약에는 356가구 모집에 6643명이 몰려 약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광명 11은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 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동에 총 4291가구가 공급되는 단지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16억 4100만원으로 높게 책정됐음에도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고, 10·15 대책에 따른 청약 관련 규제에서 제외됐다는 점 등에서 관심을 끌었다.
광명시는 10·15 대책 시행 이후 규제지역으로 묶여 1순위 당첨 자격요건 강화와 가점제 적용 비율 확대, 일정 기간 재당첨 제한 등 제약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 단지는 규제 시행 전 입주자 모집 승인이 신청돼 청약 관련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한편 같은 날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김포시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는 528가구 공급에 3534명이 몰려 평균 약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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