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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M&C 내년 2월 합병

시너지 효과 기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과 SK마케팅앤컴퍼니(SK M&C)가 합병한다.

SK텔레콤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관계사인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 M&C 지분 500만주를 전량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904억원으로 SK텔레콤이 보유한 SK이노베이션 지분 1만342주를 SK이노베이션 측에 넘기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지분을 인수한 SK M&C를 SK플래닛과 내년 2월 합병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SK플래닛은 오픈마켓인 11번가를 비롯, SK커뮤니케이션즈, T맵, 로엔엔터테인먼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에 합병된 SK M&C는 SK그룹의 포인트 적립 서비스인 ‘OK캐쉬백’ 등을 제공 중이다. 합병 법인은 내년 2월 1일 출범할 예정이며, 자산 약 2조4,000억 원에 연매출은 1조7,000억원 가량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플래닛과 SK M&C 합병법인에 투자함으로써 SK텔레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합병 법인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미래 플랫폼 경쟁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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