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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으로 집 안팎서 바람 조절"

삼성전자의 광고모델인 김연아가 5일 '스마트 에어컨Q' 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기능을 한층 강화한 에어컨, ‘스마트 에어컨Q’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5일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광고 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에어컨Q' 발표회를 열었다. 이 제품은 우수한 품질(Quality)과 여왕(Queen)과 같은 품격 있는 아름다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Q&A) 스마트한 기능을 담은 제품이라는 의미로 '스마트 에어컨Q'로 이름 붙여졌다.

스마트 에어컨Q는 제품 설치 직후 실내외기와 배관 연결상태, 냉매량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스마트 인스톨 기능이 탑재돼 제품 설치 상태를 상세히 알려주도록 설계됐다.

스마트폰에 스마트Q앱을 설치하면 에어컨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 알 수 있고 집 안팎에서 전원과 온도, 운전 모드를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Q앱은 날씨 정보를 분석해 냉방과 청정·제습 운전을 추천해 주고 제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실내 사진을 사용자 휴대전화로 전달해 준다.



또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도 집안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게 하는 '스마트쿨링 시스템'이 적용돼 냉기를 실내에 가장 빠른 경로로 전달해 2개의 쿨링팬을 통해 바람을 13m까지 보내준다. 제균과 청정·가습·제습 기능도 대폭 강화해 사계절 청정필터와 숯 탈취 필터를 이용해 미세먼지와 냄새, 세균 등을 바이러스 닥터 기술로 제거한다.

일반 제품보다 소비전력은 최대 89.5%까지 줄였고 원형에 가깝게 디자인해 제품이 차지하는 바닥 넓이도 기존 박스형 디자인보다 27% 줄였다. 출고가는 230만~560만원대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스마트에어컨Q는 2012년 생활가전 리얼 스마트의 시작을 여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을 풍요롭고 스마트하게 하는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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