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마이너스 대출 한도의 5% 이하만 사용하면 약정 금리에서 연 3%를 인하해 주는 '참 좋은 통장대출'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예를 들어 금리 연 7%에 3,000만원 한도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한도(3,000만원)의 5%인 150만원까지는 약정금리 7%가 아닌 4%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금 이용이 가능하다. 단 150만원을 초과해 마이너스 대출을 사용하면 원래 약정 금리인 연 7%가 대출 잔액 전체에 적용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약 70%의 고객이 마이너스 대출을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한도의 일부만 사용하는 것에 착안, 직장인이 소액 대출 사용시 최근 높은 금리에 따른 부담을 덜게 하고자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참 좋은 통장대출은 24세에서 65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최저 약정금리는 연 6.2%(단 마이너스 대출 한도의 5% 이하 사용구간에 대해 최저 연 3.2% 적용)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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