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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신설 '완결형 성장체계' 구축

지난해 4월 문을 연 충북 오창의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모습. 이 곳은 연간 1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한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은 올해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2012년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석유화학사업본부와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 외에 전지사업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각 사업별로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책임있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완결형 조직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각 사업책임자가 소신껏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3개의 사업본부는 사업별 특성에 맞춘 경영 전략 수립하고 실행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나갈 방침이다.

석유화학사업본부는 기존 핵심사업인 PE, ABS, EP 분야 등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동시에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절감을 통한 수익창출 역량 극대화에 적극 나선다. 또 차세대 고부가 제품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기능ㆍ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여수공장에 총 3,000억원을 들여 고흡습성수지(SAP)와 아크릴산등 아크릴레이트계 제품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아울러 납사-프로필렌-아크릴레이트(아크릴산)-SAP제품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하기 위해 SAP 7만2,000톤과 아크릴레이트 16만톤에 대한 증설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SAP 세계 6위, 아크릴산 세계 2위의 생산규모를 보유한 글로벌 아크릴레이트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기존 편광판 사업에서 비용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3D FPR 필름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또 LCD 유리기판의 조기 사업화에 대한 역량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파주 월롱산업단지 내 'LG 파주 첨단소재단지'에 오는 2016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7개의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5,000만㎡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소재분야에서의 성공 노하우 등을 토대로 2016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지사업본부는 소형전지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수익창출 역량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자동차용 전지 사업에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 2012년 가동을 목표로 한 오창 전기차 배터리 2공장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건설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2013년 투자가 완료되면 지난해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35만대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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